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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해석자들로서의 청교도

by 【고동엽】 2021. 11. 13.
성경의 해석자들로서의 청교도
글쓴이: 얼굴 07.03.18 http://cafe.daum.net/CPI2002/Gtk/186




청교도 사상
제 6 장 성경의 해석자들로서의 청교도


청교도 주의는 무엇보다 성경운동이었다.
청교도에게 성경은 진실로 세상이 줄 수 없는 가장 귀한 소유물이었다. 청교도는 하나님을 경외함은 성경을 경외함이고 하나님을 섬김은 성경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깊은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청교도의 생각에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대한 더 큰 모욕은 있을 수 없었다. 우리의 현 과제는 청교도의 성경 해석 원리와 방법들을 연구하고 그 특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청교도들이 해석이라는 과제를 붙잡고 씨름한 방법에 대해 즉각적으로 세 가지 일반적인 진술을 할 수 있다.
첫째로, 청교도의 해석들은 오늘날의 정신 배경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문화와 시대 간의 차이와 거리를 성경에 침투시키지 않는다.
둘째로, 청교도의 본문에 대한 문법적 역사적 해석은 종종 고지식하게 표현되기는 하지만 어떤 지식있는 독자가 보더라도 매우 충분하다는 것을 곧 알 수 있다(예, 매튜헨리의 성경주석).
셋째로, 청교도들은 성경을 적용하기 위해 해석했다.


두 가지 전제가 그들의 해석으로의 접근을 지배하였고 그들의 방법은 여섯 가지 법칙으로 요약된다.
첫째 전제는 성경의 본질에 관한 것이다. 청교도들에게 있어 전체와 모든 부분으로서의 성경은 하나님의 발언이었다. 성경의 내용은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이다. 청교도 성경연구란 성경을 먼 옛날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역사 속에서 모든 독자에게 계속하시는 말씀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존 로빈슨은 “절대로 충분한 지식을 소유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말씀을 더 완전하게 연구하라”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전제는 성경의 주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즉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에 대하여 믿어야 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의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가르친다(소요리 문답 세 번째 항).


해석자체에 대한 청교도의 여섯가지 접근법
1. 성경을 문자적으로 그리고 문법적으로 연구하라. 성경의 꾸밈없는 의미가 성경이 갖고 있는 유일한 의미이고 각 진술의 문맥과 문법을 세심하게 살피는 주해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문자적 의미라고 주장했다.
2. 성경을 일관되게 조화적으로 해석하라.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면 그 모든 것이 진리이고 부분과 부분간의 모순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성경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문제가 생길 때 두 가지 원리가 나온다. ① 모호한 내용은 명확한 내용에 비추어 해석되어야 한다. ②지엽적인 모호한 표현들은 근본적인 확실성들과 조화시켜 해석되어야 한다.
3. 성경을 교리적으로 그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해석하라. 성경속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보이고 타락한 자신의 때 묻은 얼굴이 보인다.
4. 성경을 기독론적으로 그리고 복음적으로 해석하라.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의 진정한 주제와 내용이시다.
5.성경을 경험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 해석하라. 어떤 의미에서 볼 때 성경은 영적 경험에 대한 책이다.
6. 성경을 신실하고 현실적인 적용으로 해석하라. 표준적인 ‘용법들’(적용의 유형들)에는 정보의 용법, 권유 용법, 위로의 용법, 자성의 용법이 있다.


청교도들의 선례를 따른다고 할 때 우리가 해석하고자 하는 구절이나 본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의 질문을 하는 것이 될 것이다. ①실제적으로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② 다른 성경은 이 본문의 설명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③이 본문은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과 관련해서 인간에 대해 어떤 진리들을 가르치는가? ④이 진리들은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역사와 어떻게 관련되는가?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진리들의 설명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⑤이 진리들은 어떤 경험들을 묘사하거나 서술하거나 또는 창조하거나 고치고자 하는가? ⑥이 진리들은 우리의 실제적 상황에서 어떻게 나 자신과 타인들에게 적용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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