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개혁주의 칭의교리와 성화교리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중에서)

by 【고동엽】 2021. 11. 10.

개혁주의 칭의교리와 성화교리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중에서


대70. 칭의란 무엇인가?
☞ 칭의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로서, 그가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인격을 의롭다고 보아 받아주시는 것인데, 이는 결코 그들의 노력이나 성취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믿음만으로 받아들인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전적인 만족 때문이다.
(롬3:22, 24, 25, 3:22, 24, 25, 27, 28, 5:17-19; 고후5:19, 21; 딛3:5, 7; 엡1:7; 행10:43; 갈2:16; 빌3:9)

대71. 칭의가 어떻게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행위인가?

☞ 비록 그리스도께서 그의 순종과 죽음으로 칭의된 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정당하고 실질적이며 완전한 만족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이 보증인으로 자기 독생자를 제공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그들의 칭의를 위해 믿음 이외의 아무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는데, 그 믿음도 또한 그의 선물이므로, 그들의 칭의는 그들에게 주신 값없는 은혜이다.
(롬5:8-11, 8:22, 3:24, 25; 딤전2:5, 6; 히10:10, 7:22; 마20:28; 단9:24, 26; 사53:4-6, 10-12; 벧 전1:18, 19; 고후5:21; 엡2:8, 1:7)

대72. 의롭게하는 신앙이란 무엇인가?

☞ 의롭게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영과 말씀으로 죄인의 마음속에 역사하는 구원의 은혜로서, 자신의 죄와 비참, 그리고 자기를 상실된 상태에서 회복하기에 자신과 모든 다른 피조물이 무능함을 확신하고,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판단에 그의 인격이 구원할만큼 의롭다고 여겨 받아지기 위해, 복음의 약속이 진리임을 동의할뿐 아니라 그것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행위이다.
(히10:39; 고후4:13; 엡1:17-19; 롬10:14, 17, 5:6; 행2:37, 16:30; 요16:8, 9)

대73.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가?

☞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데, 이는 믿음에 항상 수반하는 다른 은혜나 그 열매인 선행 때문이 아니며, 믿음의 은혜나 그 행위가 칭의를 위해 그에게 전가되는 방식도 아니고, 단지 믿음은 그가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 적용하는 방편일뿐이다.
(갈3:2, 2:16; 롬3:28, 4:5, 10:10; 빌3:9)

대74. 양자로 삼는 것이란 무엇인가?

☞ 양자로 삼는 것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은혜의 행위인데, 이것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에 들게 하시고 그의이름을 그들에게 주시며 그의 아들의 영을 그들에게 주시고 하늘 아버지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게 하시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갖는 온갖 특권을 받게 하실뿐 아니라 모든 약속의 후사로 삼으시고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갈4:4-6; 요일3:1; 엡1:5; 요1:2; 고후6:18; 계3:12; 시103:13)

대75. 거룩하게 하심이란 무엇인가?

☞ 거룩하게 하심이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자들이 때가 되매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적용을 받게 하신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온 사람이 새롭게 되고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씨와 그 밖에 다른 구원의 은혜들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 은혜들이 고무되고 증가되고 강화되어 그들로 하여금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게 하고 새로운 생명에 대하여 살게 하는 것이다.
(엡1:4, 4:23, 24; 고전6:11; 살후2:13; 롬6:4-6; 행11:18; 요일3:9; 유20)

대76.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무엇인가?

☞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서 죄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구원의 은혜이다. 그로서 자기의 죄의 위험성과 더러움과 추악함을 보고 느끼고 통회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고 저기 죄를 몹시 슬퍼하고 미워하는 나머지 그 모든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범사에 새로 순종 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끊임없이 동행하기로 목적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딤후2:25, 12:10; 행11:18, 20; 겔18:28, 30, 32, 36:31; 눅15:17, 18; 호2:6, 7; 사30:22)

대77. 의롭다 칭하심(칭의)과 거룩케 하심(성화)은 어느 점에서 다른가?

☞ 비록 거룩하게 하심이 의롭다 하심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 곧 의롭다 하실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리시는 반면, 거룩하게 하실때에는 하나님의 영이 은혜를 주입하시어 신자로 하여금 그 은혜롤 인하여 옳게 하시는 능력을 주신다. 전자에서는 죄가 용서되고, 후자에서는 죄가 억제되는 것이며, 전자는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모든 신자를 평등하게 해방하시되 현세에서 이를 완성하며 그들이 다시 정죄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후자는 모든 신자간에 평등하지도 않고 현세에서 결코 완성될 수도 없으며 다만 완성을 향해서 자라날 뿐이다.
(고전6:11, 1:30; 롬4:6, 8, 3:24, 25, 6:6, 14, 8:33, 31; 겔36:27; 요일2:12-14, 1:8, 10; 히 5:12-14; 고후7:1; 빌3:12-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