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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갈림길(마 7:13-14)

by 【고동엽】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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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마 7:13-14)

미국의 어떤 소년이 길에서 5달러 짜리 지폐를 한장 주웠습니다. 그는 그것을 줍고 나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그후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하여 학교도 포기하고 매일 땅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 후일에 이것은 그의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가 일생동안 길에서 물건을 주었는데 그것이 취미가 되어 그가 주운 것을 보면 단주가 29,519개, 머리핀이 54,172개 동전 수천개, 그 외에 자질구레한 것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것들을 줍느라 푸른 하늘과 지상의 꽃과 새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잃어 버렸습니다. 그는 결혼도 하지 못하고 일평생 넝마주이 거지의 삶을 살았습니다. 어느날 땅바닥만 보고 길을 걷던 그는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해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넓게 보고 멀리 보았다면 그의 일생은 그렇게 비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십니까? 어떤 것을 찾아 헤매이고 있습니까? 얼마나 멀리 보십니까? 얼마나 넓게 보십니까? 어떤 길을 선택하십니까? 선택은 이미 결과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입시 부정을 통해 구속되고 부끄러움을 당하는 숱한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은 왜 부정을 선택하는 순간에 오늘의 결과가 올 것을 알지 못했을까요?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는 지혜롭게 꾀를 짜낸다고 하는 것이 함정을 파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생길은 갈래길이요, 선택이 늘 우리 앞에 놓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하여야 할까요? 선택은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사입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은 여러분이 보고 듣고, 선택하는 것들로 인하여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선택의 내용과 바라볼 것을 말씀을 통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위엣 것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느니라(골 3:1)”
우리는 흔히 큰 차이를 나타내 보일 때에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합니다. 하늘과 땅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를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은 그것이 동물이든 날아다니는 비행기이든 차이가 있습니다. 땅에 있는 존재는 앞으로 나아가기고 하지만 때로는 물러서기도 합니다. 사람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가기도 하고, 동물들도 전진하는가 하면 때로는 뒤로 물러섭니다. 차들도 앞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후진도 합니다.
그러나 공중의 것은 어떠합니까? 물러섬이 없습니다. 우리는 새가 뒤로 날라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날개짓을 하면서 앞으로만 나갑니다. 비행기는 앞으로만 날라갑니다. 뒤로 날라갈 수 없습니다. 무엇을 말해주는 것입니까? 땅에 것은 전진하는 것이 있으면 후퇴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자 윤리와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인간 삶을 편리하게 하는 교통과 문화와 정보의 통신이 빨라지자 인간은 인내를 잃고 말았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지식은 과거보다 많이 가졌을지 모르나 신앙의 내용은 잃어버려 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를 얻었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었습니다. 못먹고 못입을 때는 오히려 서로 동정하는 인간다운 삶이 있었고, 참고 견디는 인내심이 있었으나 살기 편한 요즘은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전화 길게한다고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부수적인 것은 얻었을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은 점점 더 잃어만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는 전진만 있습니다.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입니다. 위만 바라보는 사람은 나이들어 늙고 병들어도 겉사람은 날로 후패하여도 속사람은 날로 새로운 것입니다.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것도 성도들에게는 천국을 향한 힘찬 전진이 되는 것입니다. 위엣 것을 취하십시오. 땅을 보고 제자리만 맴돌지 말고 위엣 것을 바라보십시오.


2.좁은 길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인간에게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해야할 일은 하기 싫고 모두를 위해서 하지 말아야할 일은 자꾸만 관심이 가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좁은 길보다는 넓은 길을 따라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니까 따라 갑니다. 그러나 그들이 걸어갔던 길은 사망길이었습니다.
좁은 길은 걷기 힘들고 동행자도 없습니다. 좁은 문은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좋아보이지도 않습니다. 불신앙인이 걷고 있는 길입니다. 사망길입니다. 우리는 좁은 길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 길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이룬 공동체 속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두가 잘하는데 혼자만 잘못하는 경우입니다. 성경 속에는 아간이 그러했고, 도마가 그 부류에 속합니다. 둘째는 모두가 그릇된 길을 걸어갈지라도 혼자만이라도 의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오늘날 너희 섬길 자를 택하라, 나와 내집은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고 했습니다. 좁은 길을 향해 생명을 향해 나가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어리석지만 평범했던 한 인생의 삶을 살펴 보겠습니다.
스위스의 한노인이 80세 생일을 맞이하여 자기 살아온 인생의 시간들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80년 생애 중 26년을 잠을 잤는데 움직이지 않고 생각하지도 않고 보낸 시간이 가장 많았고, 21년간 노동을 했고, 6년 동안 식사를 했습니다. 남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기다린 시간이 5년이었고, 불안스럽게 혼자 보낸 시간이 5년, 세수하며 면도하는데 228일, 아이들과 노는데 26일, 넥타이 매는데 18일, 담배불 붙이는데 12일을 소비하였습니다. 80년의 생애 중 마음 속에 행복하다고 느꼈던 시간은 불과 46시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넓은 길로 걸어간 사람의 인생입니다. 넓은 길로 걸어간 사람들의 시간이 이 노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신도 그 길을 걸어가고 있지는 않은가요? 넓은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인생 결산표입니다. 이렇듯 어리석은 삶을 여러분 자신이 또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좁은 길로 걸어 가십시오. 여러분 혼자만이라도 생명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3.예수님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3)”
예수 그리스도가 사랑으로 세상에 소망을 주었다면 공산주의 이론의 창시자인 칼 막스는 그의 이론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어떤 이는 예수를 바라보고 쫓아갔고, 어떤 이는 칼 막스를 쫓아갔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180도 반대편에 서있는 칼막스를 비교하였습니다.
첫째, 모두 유대 신앙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스도의 가정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경건한 가정이요, 막스의 가정에는 랍비가 있었습니다.
둘째, 유년기에 신앙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가정과 회당과 성전에서 받았고, 막스는 루터교 교구학교에서 받았으며 15세에 요한복음 15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수필을 썼습니다.
셋째는 나라없는설움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으로부터 배척을 당했고 막스는 독일, 불란서, 벨기에, 영국으로부터 배척을 받았습니다.
넷째, 헌신적인 제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12제자, 막스의 수제자는 엥겔스였습니다.
다섯번째, 가난한 자들을 동정하며 그들을 이용함을 저주하였습니다.
여섯째 혁명적으로 새 세계의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는 주의 자녀들에게는 평화와 사랑의 나라가 임함을 가르쳤으나 막스는 땅없는 가난한 자들로 하여금 유산계급을 전복하고 평등한 그들의 세상을 이루도록 선동하였습니다. 일곱째는 둘은 불명예스럽게 죽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천국에, 막스는 지옥에 갔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따라가면 그가 간 천국에 여러분도 갈 수 있습니다. 칼 막스를 따라가면 그가 간 지옥에 여러분도 틀림없이 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를 선택하고 누구를 쫓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를 쫓아갔던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십시오. 칼 막스나 스스로를 의지했던 사람들의 종말을 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길을 결정하십시오. 누구를 따라갈 것인가를.
미국 프린스톤 대학의 설립자요 보수 신학자 에드워즈 요나단 목사와, 뉴욕에서 살롱 술집을 경영하여 거부가 된 비신앙인 마크스 슐츠의 5대 손들을 교육재료로 쓰기 위해 뉴욕시 교육이원회가 컴퓨터로 조사한 결과 요나단 에드워즈 목사의 후손은 896명인데 그중 선교사, 목사가 116명, 교수, 교사, 학장, 총장이 86명인데 그중에는 총장이 3명, 학장이 66명이 끼어 있습니다.
이밖에 문학가, 문필가가 75면명, 상원의원 4명, 부통령 1명, 실업가 73명, 발명가 21명, 장로, 집사가 286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르크 슐츠의 5대 후손들은 1,062명이었는데 평균 교도소 생활 5년 정도한 사람이 96명, 정신병자, 알콜중독자 58명, 창녀 65명, 정부보조 극빈자 286명, 불학 무식한자 460명, 사고로 연방정부 돈을 낭비한 금액이 무려 1억 5천만불이나 되었습니다.
나의 선택은 나 혼자 한사람만의 선택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예수를 선택하면 당신과 당신의 가정이 구원을 받습니다. 땅만 바라보다 하늘의 것의 하나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넓은 길을 가다가 사망길에 후회하는자가 되지 마십시오. 언제나 예수만 바라보고 예수만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가 당신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가 당신을 사랑하사 오늘도 문열어 놓고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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