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좋은 옥토가 되려면 눅8:4~8

마음이 좋은 옥토가 되려면          눅8:4~8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눅8:4~8  아멘!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의 씨앗입니다.
그 씨앗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부자라고 더 좋은 씨가 가고
가난하다고 좀 좋지 못한 씨가 오고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급되는 주어지는
축복의 말씀의 씨앗은
양도 같고, 품질도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마다 맺히는 열매의 양과 질이 다릅니다.
똑같은 씨앗인데 결과가 다릅니다.

이건 하나님 때문이 아닙니다.
씨앗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문제입니다.
우리 때문입니다.

그 씨앗을 심어야 하는 우리의 마음 밭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예수님 말씀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밭을 말씀하셔요.
밭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는 것이죠.

▲예수님은 네 가지 밭을 말씀하셨어요.
첫째는 길가와 같은 밭
둘째는 바위, 돌짝밭
셋째는 가시밭
네 번째는 옥토였습니다.

우리가 아마 이 네 가지 밭 중에
어딘가 속하게 되겠죠.

길가와 같은 밭이라는 것은 뭘까?
길가는 단단하게 밟고 다녀서 다져진 밭이
길가잖습니까. 그러니까 씨가 먹히지를 않죠.

저는 그것을 믿음이 없는 사람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세상에 많지요.
거긴 씨앗을 뿌려도 씨가 먹히질 않아요. 땅에 심기질 않아요.

그러니까 그 씨앗은 새가 다 먹어치우지요.
그 새는 사탄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길 가'와 같은 밭
맘이 완악하고 다져져가지고 씨가 먹히지 않는
듣기는 들어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길가와 같은 밭이, 세상엔 많지만

그래도 우리 날기새 식구들 중에는
길가 같은 밭은 없지 않겠습니까.

말씀을 들으려고 하시고
또 은혜받으시고 그러시니까요.

▲이제 두 번째는 돌짝밭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기쁨으로 듣고' .. 말씀을 듣고 기뻐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듣습니다.
은혜도 받을 줄을 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그게 얕아요.
흙이 없어서 조금 바위틈에 붙어 있는
흙에 잠깐해서 뿌리를 내리다가

더 이상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해서
시련이 올 때 조금 오래 되면
배반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돌짝밭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얇은 지층을 지나면, 곧 단단한 돌밭이 나오니까

뿌리를 못 내리는 거잖아요.

예수님이 '화인 맞은 양심'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에게는 다 양심이 있어요.

양심은 밭으로 얘기하면 옥토와 같아요.
흙과 같아요.

그런데 그 밭에 말씀이 이렇게 떨어졌을 때
뿌리를 내리고 말씀을 순종하고 하면
밭이 점점 부드러워지는데

기쁨으로 들었는데 행하지 않으면
마음이 점점 굳어져요.

처음에는 그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두렵고 떨리고 불안하고 죄스럽고 하는데

한 번, 두 번, 세 번, 거듭 반복하게 되면
무뎌져서 무섭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고
'그냥 다 그렇게 사는 거거니...' 하고 넘어가요.

그게 화인 맞은 양심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 이 말씀을 했잖아요.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해도 슬퍼하지 않는다'
이게 돌짝밭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렇게 되면 듣기는 부지런히 듣는데
그다음에는 아무 변화가 없어요.

그렇게 되면 결국은 열매 맺지 못하고
습관적인 믿음, 형식적인 믿음이 되어서
믿음 없는 사람과 같아지겠죠.

▲이제 가시밭
가시밭은 흙은, 밭은 괜찮은데
위가 문제에요.
가시덤불이 있어서 자라지를 못하게 막는 것이에요.

그 가시를 두 가지로 예수님은 말씀하셨는데요.
첫째는 세상 근심, 걱정, 불안
세상의 근심과 걱정과 불안이 있고요.

하나는 정반대예요.
걱정과 근심과 불안이 없어요.

너무 좋아서 향락에 빠지는 거예요.

세상이 너무 좋아서 거기에 또 미쳐서
복음의 열매가,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두 가지인데

근심과 걱정과 불안
세상 쾌락과 향락
이건 거의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도 늘
거기에 빠지기 쉬워요.

예수를 믿으면서도 근심과 걱정과 불안 얼마나 많아요.
우울과 두려움, 근심이 많으니까
하나님의 말씀, 믿음이 자라지를 못해요.

그리고 또 형통했을 때는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그랬을 때는
거기에 너무 또 취해서 살다 보니까
믿음의 나무가 자라지를 못하는데

 

가난하면 가난하다고 하나님을 버리게 되고
부하면 부하다고 하나님을 버리게 되는

가난함과 부함의 이 물질 세상에 취하게 될 때
그 가시, 세상의 가시가
우리의 믿음 자라는 것을 가로 막는다.. 하는 것이었어요.

제가 암에 걸렸기 때문에 암 얘길 참 많이 하는데
암에 걸리니까
내가 '가시밭'이 됐더라고요.

근심, 걱정, 불안, 우울, 두려움이
나를 뒤덮더라고요.

산에 가면 칡이 많잖아요.
칡이 나무를 칭칭 감싸면 나중에
나무가 견디지 못하고 죽더라고요.

근심과 걱정과 그것들이
칡넝쿨처럼 나를 칭칭 감아서 조여드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것을 걷어내려고 날기새 시작했잖아요.
날기새를 통해서 날마다 은혜받고, 말씀을 생각하고

근심과 걱정을 몰아내고
하나님 앞에 평화를 구하고 그래서

암이 주는, 세상에 무서운 암이 주는
근심과 걱정과 불안을 걷어내고
날마다 기도하고 찬송 부르고 그랬더니
그 힘으로 제가 이만큼 살았지 않습니까!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우리가 사람인데 근심이 왜 없겠어요?
걱정이 왜 없겠어요?
가시덤불이 왜 없겠어요?

우리도 사람인데 세상 향락에 왜 취하지 않겠어요.
그럴 때마다 우린 날기새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함으로 찬송하므로

그 가시들, 칡넝쿨과 같은 덤불들 다 벗겨내고
밝은 태양을 향하여 쭉쭉 뻗어 올라가는

옥토의.. 뿌리가 깊고
하늘로 가지 줄기 치솟는
그런 사람들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은 옥토 얘기를 하셨어요.
옥토는 완악하여 돌 같지 않은 거예요.

듣고 행하는 사람
또 위에 근심과 걱정을 믿음으로 거둬내고
잘 자라는 것인데

옥토는.. 가시만 없다고 되는 건 아니에요.
옥토는 돌짝만 없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돌이 없어도, 가시가 없어도
(토양이 부드러운데) 옥토가 아닌 땅이 있더라고요.

옥토는 비옥한 땅이잖아요.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서 쓰는 게 비료잖아요.

거름, 거름이 있어야 좋은 땅이 되더라고요.
근데 거름은 어떻게 되는가 하면 썩음을 통해서 이루어져요.

산에 가면 낙엽들이 썩고
그게 썩어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잖아요.  *부엽토

그래서 저는 생각을 했어요.
썩음이 있어야 좋은 마음의 밭이 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예수님 때문에, 말씀 때문에
내가 죽는 게 있어야 돼요.

포기하는 게 있어야 돼요.
희생하는 것들이 있어야 돼요.

그런 것들이 다 죽는 것 같고
포기하는 것 같고 잃어버리는 것 같지만
여러분 그것들이 우리의 삶에 비료가 되는 것이에요.

그제야 비로소 옥토가 되는 거죠!

거름이 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잘 자라게 되는 것이에요.

그것이 없다면, 거름이 없다.면
여러분 돌 없어도, 가시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잘 자랄 수가 없어요.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져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 그랬는데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말씀 때문에 포기한 것이 뭐예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희생한 것이 뭐예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손해 본 것은 혹 무엇이세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죽은 것은 무엇이에요?

그게 다 손해난 것 같고 잃어버린 것 같지만
그것이 내 인생의 토양을 얼마나 비옥하게 하는가를
여러분 기억하셔야 돼요.

그래서 죽은 것 같은데
30배, 60배, 1백 배의 열매가 맺는 거예요.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의 밭은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옥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길가와 같은 밭
우리 중에는 없죠.

근데 가시밭, 돌짝밭은 우리가 늘 조심해야 돼요.
가시도 없고 돌짝도 없다고 옥토가 되는 건 아니에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우리를 부인하고
죽고 십자가에 매달은 그것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옥토가 될 수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희생하고 버리고

포기하고 죽은 것들이
우리의 삶에, 영혼의 좋은 비료가 되어서
거름이 되어서

하나님의 주어진 말씀들이 30배 60배 100배로
결실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간증하고
살아가는 우리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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