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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명설교편◑/김동호목사 명설교 (155편)

듣고, 반복하고, 행하라! 잠16:20

by 【고동엽】 2013. 5. 19.

듣고, 반복하고, 행하라!              잠16:20             

잠16: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이제 벌써 우리 날기새가

700회를 앞두고 있어요.

생각하면 그게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 날기새 시작할 때 워낙

힘들고 어려운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 이게 700회를 넘어가리라

하는 기대를 사실 잘 못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병들고 아프고 힘없는

저에게 힘을 주셔서

 

이렇게 700회까지 인도하는 걸 보면

참 하나님은 대단하시다.

하나님이 정말 선한 목자시다.. 하는 간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한 걸음 한 걸음 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고 싶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잠언의 말씀은

16장 20절 말씀입니다.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여러분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이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에덴이었잖아요. 낙원이었잖아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 나라였잖아요.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으로 이루어진 나라인가?

말씀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면

 

우리가 비록 이 땅의 살아도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거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이게 예수님이 주기도문에서 가르쳐주신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가 날기새에서 여러 번

제가 반복해서 설교한 내용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상은

낙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낙원이 아닙니다.

우리는 실낙원 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아픔, 고통, 죽음, 실패,

괴로움이 많은 삶을 살고 있는데

 

실낙원 하게 된 단 하나의 이유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뜻이 이루어지면 낙원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않고 불순종하고 살면

지옥을 산다, 사망과 방불한 삶을 산다.. (롬6:23)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하겠는데

말씀대로 사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러나?

간단합니다. 이해가 안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이쪽으로 가야 서울인 것 같은데,

또 세상 사람이 다 그쪽이 서울이라고 거기로 가는데

하나님은 반대로 자꾸 얘기하시거든요.

 

"그 길 아니야, 이 길이야!"

세상 사람들은 세상 식이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식이 있는데, 달라요.

 

그런데 우리는 누구를 더 믿는가 하면

교회도 다니고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면서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세상을 믿어요.

 

이렇게 세팅이 돼 있어요. 타락했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면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걸 각오해야 돼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길이

좁거든요. 힘들거든요.

 

그런데 힘들어도

말씀에 따라 살아야지..

이런 결단과 각오가 없으면

말씀대로 살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말씀대로 살기가 힘들고 어려운 것이에요.

 

시편 편에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는 자로다..' 그랬는데요.

 

악인의 꾀를 따라 사는 사람은, 복 없는 사람이고요.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그 길을 따르는

하나님을 목자 삼아

인도하시는 대로 따르는 삶을 사는 자는 복이 있다..'

이게 성경의 말씀입니다.

 

좁은데요. 힘든데요.

'그래도 하나님을 믿고, 죽으면 죽지

힘들어도 이 길을 갈 거야!' 하며 고집부리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 아는 게 있어요.

길이 좁은데

가면 넓어져요.

 

그 말씀에, 이렇게 좁은 길인데요.

그런데 막상 각오하고 들어서면

점점 점점 넓어져서 자유하게 돼요.

 

대도무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큰 길에는 문이 없다.

 

근데 입구는 좁은데요.

말씀은 대도예요.

나중엔 문이 없어요. 자유해요.

 

악인의 꾀는요. 입구는 넓은데요.

들어가면 점점 점점 좁아져요.

마치 고기 잡는 어항(통발)과 같아요.

 

어항은 입구가 넓잖아요. 미끼도 있고

따라 들어가면 나중에 나올 수가 없어요.

입구가 좁아있고 막혀 있어요.

 

여러분 가보면, 살아보면.. 십자가를 지는 길이긴 하지만

힘들지만은 않아요.

'내 멍에를 메고 나를 배우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움이니라'

 

무거운 것 같은데

'내가 지고 갈 거야' 하고 말씀을 걸머지면

자유해요. 쉬워요.

 

그래서 가벼워요.

그런데 그러기 전까지

말씀에 순종하기 전까지

얼마나 힘들고 두렵고 의심스럽고 믿어지지 않고

그러는지 모르는데

 

여러분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이 축복인 줄을 믿으시고

 

힘들어도 좁아도 그 길을 가다가

자유하고 가벼워지고 축복받는 분들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든데요.

하나님의 말씀이 보화인데

이 보화가 감추어져 있어요.

 

잘 보이지를 않아요.

 

그리고 시편의 기자는

성경 말씀이 꿀송이보다도 달다 그랬는데    *시19:10

솔직히 그렇지 않아요.

 

재미없어요.

우스갯소리로 '잠 안 오면 성경 보라' 그러잖아요.

 

성경 읽으면 이게 무슨 소린지 모르니까

재미없는 말이니까

그러니까 졸으니까

성경이 수면제라고 하는 말을 얘기하는데

 

장난처럼 얘기하는데

솔직히 장난이 아니잖아요.

재미가 없어요.

 

이게 무슨 말인가? 이게 왜 보화일까?

이게 무슨 축복일까? .. 보이지 않아요.

 

말씀은요. 감추인 보화에요.

드러난 보화가 아니라 감추어져 있어요.

 

그래서 주의하지 않으면

여러분 주의해서 찾고 보지 않으면

삼가지 않으면, 조심하지 않으면.. 그냥 못 봐요.

 

마치 보물 찾기와 같아요.

보물을 숨겨놓잖아요.

 

그걸 찾으려고 눈여겨보고 뒤지고

본 데 또 보고.. 이런 아이들이 보물을 찾아요.

 

대충 보고 있는 사람, '없네 왜 안 보이지?'

대충 찾는 아이들은

설렁설렁으로 하는 아이들은 보물을 못 찾아요.

 

말씀도 마찬가지예요.

 

목회를 하면서

한국 목사는 설교가 많잖아요.

 

주일 설교해야죠.

수요일 설교해야죠.

또 철야하면 철야 기도해야죠.

심방 가서 해야죠.

 

근데 제일 부담스러운 게 새벽 기도 설교예요.

매일 해야 되잖아요. 매일

새벽마다 설교하는데

그걸 어떻게 준비해서 하겠어요.?

 

근데 매일 설교 제목을 찾는 것도 어려우니까

새벽 기도회 때 저는 그냥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루 한 장씩 그냥 읽고,

 

설교도 설교지만 성경 한 장 읽는다..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설교를 했어요.

 

그래도 5분이든 10분이든 설교를 해야 되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설교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성경을 펼쳐요.

그런데 안 보여요.

깜깜해요.

 

레위기쯤 들어가면은요.

휴 미칠 지경이에요.

 

'하나님, 이 본문 갖고 어떻게 설교해요

어떻게 설교하라고 이 말씀을 여기다. 적어 놓으셨어요?'

 

뛰어넘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갈 수도 없고

애가 타요.

 

새벽 기도회 와서 설교 듣겠다고 앉아있는 교인들 앞에

빈손 들고나갈 순 없으니까

애가 타서 기도하고..

 

마치 이런 마음에요.

이렇게 호미를 하나 든 거 같아요.

 

캐면서 혹시 여기 있나?

혹시 이건 아닌가?

여길 캐 보고 저길 훑어보고

 

그러면서 애를 태우다 보면요

문득문득 보여지는 보물 같은 깨달음이 있어요.

 

거의 매일 보화를 찾았어요.

 

그래서 제가 한 말이

'날마다 기막힌 새벽' 이란 말이 거기서 나왔거든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가 막혔어요.

 

그런데 그 기막힌 보물 같은 말씀을

그냥 땅에서 주은 거 아니에요.

 

애가 타서

주의하고 보고 또 보고, 찾고 또 찾고

 

그래도 못 찾는 때가 간혹 있어요.

그러면 찾다가 지쳐서 그냥 잠들어요.

 

여러분 잠들면, 꿈에서도 그 생각 해요.

새벽에 일어나서 설교해야 되니까

꿈에서도 깊은 잠이 안 드는가 봐요.

 

꿈에도 그걸 꿈꿔요.

근데 꿈에 생각나는 때가 있어요.

 

꿈속에서 호미에 뭐가 딱 걸려요. "앗 요거다!"

아, 그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거 이렇게 한 줄 적어 놓고 자기도 하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메모해서

그 말씀 전하면 교인들이 같이 은혜를 받고

나도 은혜를 받고 그랬어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건성으로 읽어서는 안돼요.

 

보고 또 보고,

여기 보물이 있다..

 

이 말씀이 보물이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그 보물이 찾아질 때까지 정독해야 돼요.

 

성경은 그래서 다독도 중요하지만

정독이 중요해요.

 

그래서 캐고, 캐고, 캐고 해서 깨달아서

하나하나 보물을 쌓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말씀을 대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번 이렇게 보물을 깨달았다고

내 것이 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금방 잊어버려요.

정말 금방 잊어버려요.

 

하여간 은사예요.

은혜를 쏟는데 우리는 은사가 있어요.

 

'성령을 소멸치 말며' 라는 말씀이 있는 까닭이 그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어도

반복해야 돼요.

 

읽고 또 읽고 또 깨닫고 또 깨닫고

무수히 반복해서

 

이걸 기억 속에 넣는 게 아니라

무의식 속에 심어놔야 돼요.

 

저는 설교를 자주 반복해서 하는데요.

이것을 깨달은 거예요.

 

근데 제가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반복되지 않는 진리는 절대로 학습되지 않는다.'

 

제가 기독교 교육학 공부했는데요.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원리가 뭔지 아세요?

 

반복이에요. 복습하는 거예요.

자꾸 반복하는 거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캐고

주의 깊게 보물을 찾은 후에

그것을 반복하고 읽고 아멘하고 해서

되새김질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그것에서 만족하지 말고

중요한 것은 "행하는" 것이에요.

 

행하는 것!

여기 오늘 말씀에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잠16:20

이거는 말씀을 반복해서 캐는 일이라면,

 

그다음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말씀을 의지한다'는 게 뭘까요?

 

그 말씀을 씨앗처럼 우리의 삶에 심는 거예요.

행동하는 거예요.

그게 의지하는 거예요.

 

말씀을 의지한다고 하는 것은

말씀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존 듀이라고 하는 교육학자가 있는데

아주 유명한 교육의 원리를 얘기했어요.

 

러닝 바이 두잉 (learning by doing)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면 

두잉(doing) 행함으로 인해서

학습(learning)이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이건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원리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학습하려면

내 삶에 이루어지게 하려면

두잉(doing)이 있어야 돼요.

행함이 있어야 돼요.

 

말씀을 내 삶 속에 심어야 돼요.

머리로 배워서 암송해서 되는 게 아니에요.

그 말씀대로 행할 때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이에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어요. 하나님의 말씀의 길은 좁아요.

그런데 그것을 가본 사람만이 아는 게 있어요.

 

좁지 않네요.

좁은 줄 알았는데 넓으네요.

이건 가본 사람만이 아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은 멍에와 같아요.

멍에를 누가 메겠어요.?

 

부자유하니까 다 내팽개치고 도망가는데

걸머진 사람, 두잉(doing)하는 사람,

그 걸머진 사람이 아는 게 있어요. 뭔지 아세요?

 

'가볍네요. 무거운 줄 알았더니

도리어 이 멍에를 메니까 자유해지네요!'

 

이거는 두잉(doing)

행한 사람만이 아는 말씀의 학습이에요.

 

그래서 신앙은 러닝 바이 두잉(learning by doing)이에요.

그게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에요.

 

조심하지도 않고 찾지도 않고

반복하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고

 

그냥 건성건성 교회만 다니고

교회생활만 하고

그냥 성경은 뜻도 모르면서 읽고 그렇게 되면

 

여러분 오늘 이 말씀에 얘기한

'좋은 것을 얻나니'.. 하는 축복을 얻을 수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좋은 것을 얻어요.

정말 좋은 것을 얻어요.

 

저도 수없이 많은 간증할 수 있어요.

'죽으면 죽지!

손해 봐도 가야지 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봐야지!' 하고

저질렀던 일들은 다 성공했어요.

 

애들 말로 소위 대박을 쳤어요.

목회에도, 제 인생에도

저도 작지만 간증할 수 있어요.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가 되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축복이에요.

 

말씀을 가까이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삼가란 것은

허투루 여기지 말고 조심하세요.

 

그리고 건성으로 지나치지 말고

보물을 찾는 아이처럼

밭에 감추인 보화를 캐는 것 것처럼

 

오늘은 무슨 말씀일까? 여기에는 무슨 보화가 있을까?

그것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구하듯이

그런 마음으로 찾으세요.

 

그리고 한 번에 만족하지 말고 반복하세요.

반복에 그치지 말고 행하세요.

 

그래서 행함으로 나타난 증거와 실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이루어지는 천국의 축복을

이 땅에서부터 누리고 사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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