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한계 잠22:1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잠언 22장 1절입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아멘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오늘 같이 생각하려고 하는 말씀입니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사람이 제일 욕심내고 소원하는 것 중에 1순위,
1순위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돈, 재물일 것입니다.
많은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재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꼭 필요한 재물이 없으면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많은 불편과
불편을 넘어서서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돈을 우습게 여기거나
돈을 함부로 무시하는 일은
훌륭한 일도 못되고, 지혜로운 일도 못됩니다.
돈은 중요한 것입니다.
돈은 중요한 것을 넘어 좋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좋은 집에서도 살 수 있고
좋은 차도 살 수 있고
또 좋은 물건들을 장만해서
편히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하고 싶은 일들을
원 없이 다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좋은 마음으로 돈을 쓰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을 돕고
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돈에는 힘이 있죠.
▲그런데 사람들은 돈의 힘은 다 알지만
돈의 한계를 몰라요
제가 날기새하면서 여러 번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돈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것은 뭔가 하면
'돈은 우리를 (본질적으로) 잘 살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돈은 우리를 구원할 수도 없고
돈은 우리를
궁극적으로 행복하게까지도 할 수 없어요.
그렇게 좋은 돈이
우리를 꽤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같지만
궁극적인 참 삶의 행복에까지는
이르게 하지를 못해요.
우리 성경에 역사상 가장 부자였던 사람은 솔로몬이지요
솔로몬은 세상의 부귀 영화가
물이 바다로 흘러오는 것처럼
자기에게로 흘러왔다고 표현을 했어요
그런데 솔로몬의 마지막 고백이 뭐예요?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는 것이었잖아요!
이게 여러분, 돈과 많은 재물의
뚜렷한 한계입니다.
▲왜 그 좋은 돈이 우리를 잘 살게 못하고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하지 못하고
우리의 삶 하나를 충분히 만족하게 채우고
넘치게 하지 못하는가의 이유를
제가 여러 번 강조했지요.
복음 때문이라고!
복음 중에 복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고
사랑하면 사랑받는 대상이 존귀해지는데
얼마나 존귀해지나?
천하보다 더 크고 존귀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막8:36
'네가 천하보다 더 커? 더 성공하고 돈을 천하에서 제일 많이 벌었어?'
'그래서 천하를 얻고 너의 목숨을 잃으면
네가 손해 본 거야!' 이런 귀한 말씀을 하셨잖아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천하보다 크게 만드셨기 때문에
많은 재물로 우리의 삶을 채울 수 없어요
온 천하를 다 쏟아부어도
채워지지 않아요.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채울 수는 없거든요!
여러분 그래서
수많은 재물로도, 억만금의 재물로도
사람은 만족할 수 없어요.
그래서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 수조를 벌어도
사람들은 만족을 못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이에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 혼자서 다 쓰지도 못할
돈을 그렇게 벌려고 집착하는 것일까요?
1) 돈을 버는 데는 사람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너는 이만큼 가졌어? 나는 이만큼 가졌어!'
'너는 몇억 가졌어? 나는 몇십억 가졌어!'
'나는 몇백억 가졌어!'
이걸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에요.
그런 마음이 인간의 본성이 있어요.
자기를 자랑함에
돈만큼 확실한 게 없거든요
그래서 자랑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돈을 더 벌려고 한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2) 그다음에 제가 두 번째로 생각한 것은
힘이 있어서 지배력을 갖는 거예요.
돈이 있으면 힘이 생겨요.
그래서 돈 많은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어떤 지배력 같은 것이 생겨요.
(미국 대통령도 갑부들이 뽑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막대한 돈의 힘을 동원해서, 배후에서 여론이나 시사 트랜드를 조종하는 것이지요.
차기 대통령은, 자기들이 원하는 인물이나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이 뽑히도록,
대표적으로 언론을, 그 외 여러 시민단체들을 조종하지요. *출처 <쩐의 전쟁>)
이렇게 자랑과 지배력이
돈이 가지고 있는 힘이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자랑과 지배력이 돈에만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이 설교의 하이라이트
오늘 제가 영락교회 고등부 할 때 학생이었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려고 그래요.
여러분들 중에는
그 청년을 아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제가 영락교회에서 고등부 설교를 하는 목사였는데요.
이렇게 주일날 설교를 하면
본당 2층에 있던 아이들이
설교가 끝나면 몇십 명, 한 50~60명이
주르르 내려가곤 했어요.
'저놈들은 왜 분반 공부 안 하고
설교만 끝나면 내려갈까?' 싶어서
선생님 한 분에게
가서 좀 알아보라고 했더니
그 아이들은 고등부를 졸업한 학생이었는데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었어요
재수하니까
대학부 가기는 좀 멋쩍고
어른 예배 가기도 좀 그렇고
그냥 고등부 예배가 좋으니까
와서 예배드리고
설교만 듣고, 그냥 내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학생들 중에
안수현이라는 청년이 있었어요.
결국 재수해서
고대 의대를 가서 의사가 되었어요.
근데 인턴 아마 레지던트까지 했었을 텐데
고려대학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하는 동안에
그 청년이 얼마나 정말 예수 믿는 사람답게
의사 노릇을 했는지 몰라요.
안수현 의사 청년이
'스티그마'라고 하는
교회 청년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스티그마는 헬라어로
'흔적'이라고 하는 말이에요
'내가 내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녔노라' 할 때의 그 흔전
이제 그 아이들이 그런 마음으로 한번 예수를 제대로 믿어 보자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의 흔적이 나타나게 예수를 믿어보자 하는
그런 기특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을 했는데요.
그 모임의 리더였던 안수현 청년이
군의관 생활하다가
갑자기 유행성 출혈열에 걸려서
그만 33살의 꽃다운 나이에
하나님 앞으로 갔어요.
그런데 우리 안수현 군의 장례식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조문객이 무려 4천 명이나 몰려왔어요.
유명한 정치인도 아니고
뭐 거부의 죽음도 아니고 그런데
인턴, 레지던트 하고 그냥 군의관 하던
서른세 살의 청년, 젊은 청년의 장례식에
알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4천 명이나 조문하러 몰려왔어요
병원 앞에서 구두 닦는 아저씨
또 병원에서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환자분들, 그런 분들이 그렇게 많이들 오셨어요
왜 그랬는가 하면
우리 그 안수현 선생은, 그 청년은
구두 닦는 아저씨,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을, 환우와 그 가족들을
진심으로 허리 굽혀 인사하고, 상냥하고
또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정말 진심으로 섬기고
그런 일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던 것이에요.
그래서 <바보 의사>라는 책이 나왔죠.
아주 유명한 책이 되었습니다.
바보 의사, 정말 바보스럽다.. 그랬는데
여러분 서른세 살의 청년이
그냥 예수 믿는 흔적을
의사 생활이나 자기 삶에 나타내려고 힘썼더니
그 짧은 기간에 어마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고요
우리 안수현 군은
'아름다운 이름을 얻었어요.' *잠22:1절 참조.
오늘 성경은 그걸 명예라고 그러더라고요. 명예!
여러분 명예는
삶으로 얻는 것이지
돈으로는 살 수 없어요.
돈으로는 절대 명예를 얻을 수 없어요.
▲그리고 여러분 돈만 영향력 있는지 아세요? 아니요
선한 삶, 아름다운 삶에 끼치는 영향력은
돈이 끼치는 영향력하고 품질이 달라요.
그래서 정말 사람의 본성인
자기를 자랑하고 싶고
영향력을 끼치고 싶으면
많은 재물을 모으려고 하지 말고
명예로운 삶을 살려고 힘써야 해요.
그래서 오늘 성경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그랬어요. 잠22:1
그런데 여러분 명예는 어디서 오나?
잘 사는 삶에서 와요.
근데 우리는 돈 많은 것을 잘 사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돈 많은 것은 잘 사는 게 아니에요.
그건 부자로 사는 것이지,
잘 사는 것은 사람답게
아름답게 훌륭하게 사는 것이에요.
여러분 예수를 믿고
예수 믿는 믿음대로 살고
그래서 그 믿음의 삶이
내 삶의 흔적으로 향기로
그리스도의 편지로 나타나게 될 때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삶이 돼요.
그리고 명예로운 이름을 얻게 돼요.
여러분 서른세 살 살밖에 안된
지금으로 얘기하면 제 막내아들보다도 한참 아래인
서른세 살에
그냥 젊은 청년이죠.
그 짧은 삶을 살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나타나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의사 생활을 그렇게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했더니
그가 일찍 세상을 떠났을 때 (예수님처럼 33세에 떠남)
알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다 찾아와서
조문객이 4천 명이나 몰려들고
아직도 그 뒤를 따르겠다고 하는 후배 의사들이 많아서
우리 수현 선생의 삶을 기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하나님이 재물을 주시면
마다할 거 없어요.
받으시면 되고
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은사가 있으면
많은 돈을 벌어도 좋지요.
하나님을 위해서 잘 쓰면 좋은 거니까!
그러나 돈 많은 것은 부자로 사는 것이지
그게 잘 사는 것이 아니에요
그 돈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쓰고
돈이 없어도
우리의 삶을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나타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향기로
편지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명예로운 이름을 얻게 될 거예요.
그 명예가
정말 건강한 영향력을 끼칠 거예요.
사랑하는 날기새 여러분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구하라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고
예수 잘 믿고 바르게 살아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향기가
우리의 삶에 나타나서
아름다운 이름을 얻으시고
정말 선한 삶의 영향력을 크게 끼치실 수 있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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