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 눅3:21~22, 시128:3
오늘은 누가복음 3:21~22절 말씀입니다.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아멘
복음 중에 복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모든 믿음은
그것을 믿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근데 믿음의 핵심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 라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근데 살다 보면
‘하나님이 과연 나를 사랑하시나?
사랑하시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왜 삶이 이렇게 고달프고 어려울까?
왜 이렇게 고난을 당할까?
왜 그런데 버려두시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부모의 사랑을 다 이해 못 할 때가 참 많지요.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을 이해 못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다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여러분
이와 같은 마음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
오늘은 특별히 성탄절 날인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 말씀은 오늘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이에요.
하나님에게는 예수님도 사랑하시지만
우리도 똑같이 자녀로 사랑하시거든요.
‘너도 마찬가지야!
너도 내 사랑하는 아들이야
내가 너를 얼마나 기뻐하는지 몰라!’
이게 오늘 저와 여러분
날기새 가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성탄 메시지입니다.
▲제가 참 복을 많이 받았다고
늘 입버릇처럼 얘기하지 않습니까.
하늘이 뚫리는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네, 참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1등 가는 복이 뭔가라고 하면
이미 여러 번 간증했습니다.
저는 첫 번째 은혜는요. 속죄입니다.
죄 사함 받고 구원 얻었다는 것,
여러분, 이게 하나님의 축복 중에 최고의 축복입니다.
저는 죽어도 천당인데
죽는 게 끝이 아니고, 죽어도 천당인데
그 이상의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 같은 죄인을 속죄해 주시고
깨끗한 그릇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 삼아주신 것,
그건 최고의 은혜와 축복입니다.
▲그 다음은 뭘까? 하고 생각했어요.
첫 번째 축복인, 죄사함 받고 영생을 얻은 것도 불변의 1등인데요.
2등도 아마 불변일 것 같습니다.
제가 늘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정말 내 생명을 다바쳐도 아깝지 않다 할 만큼
감사한 축복은 “가정의 복”입니다.
시편 128편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하시면서
축복으로 내 거신 열매가 뭔가 하면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어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128:3
이게 축복이잖아요.
그게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이 늘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그런 감사한 마음
또 자녀들이 상에 둘렀다., 화목한 거잖아요.
그리고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굉장히 귀하고 쓸모 많은 일꾼을 성장했다고
그렇게 표현을 했어요.
여러분 이게 최고의 축복이에요.
지금 이제 아내가 있고 자녀들이
저는 열하나가 되었어요.
제가 낳은 자식은 셋
며느리도 제 딸자식이죠.
정말 딸자식 같은데 며느리 셋
그리고 손주 다섯
모두 열하나가 되었는데
최고의 기쁨입니다.
최고의 축복입니다.
아들들, 우리 며느리들,
우리 손주들 그 이상의 축복이 없습니다.
그 아이들이 그렇게 기뻐요.
부모는 자식을 볼 때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야
내가 너를 기뻐해!’
근데 하나님도 마찬가지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내가 자식이 저렇게 기쁜데
하나님도 나 때문에 기뻐하시겠지!’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자녀인 내가 어떨 때 기뻐하실까?
저도 생각해 봤어요.
‘나는 자식이 언제 기쁠까?’ 생각했더니요.
별거 아니에요.
아이들이 저를 “아버지!”라고 부를 때
저는 기뻐요.
“아버지!” 라고 부를 때 기뻐요.
저를 부를 때 ‘아버지, 아버지!’ 그러잖아요.
그러면 아직도 저는 깜짝깜짝 놀라요.
‘내가 아버지구나,
저 자식이 나를 아버지란다!’
그게 그렇게 새삼스러워요.
여러분 제가 아버지 됐다는 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아들이 있다는 거,
자녀가 있다는 게 ...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손주들이 “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럴 때
‘그래 내가 네 할아버지지!’
난 그 아이들이 나를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큰 기쁨이에요.
우리 막내 손녀딸은요. 요즘은 안 그러는데
조그만했을 때
나를 “할배 할배!” 그렇게 불렀어요.
세상에 나를 그렇게 만만하게 보는 자식이 없어요.
근데 그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저 자식이 나를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래서 제가 깨닫게 되었어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행2:21등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잖아요.
그게 하나님의 기쁨이에요.
‘맞아 넌 내 아들이야
그럼 네가 내 딸이지!’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것이 믿음이 되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는 줄을 믿습니다.
▲또 언제 기쁜가요?
아이들이 나를 찾아와 줄 때입니다.
이제 제가 조금 나이 먹었잖아요.
부부 둘만 외롭잖아요.
아이들이 주말이면 찾아와요. 손주들 데리고
그 아이들이 참 바쁜 거 제가 아는데
엄마 아버지 외로울까 봐
아이들 데리고 이렇게 와서
그냥 텔레비전 보고 짜장면 시켜 먹고
그러고 애들하고 게임하고
그러다가 돌아가는데요.
그냥 찾아와 줄 때, 전화해 줄 때
그렇게 기쁘더라고요.
제일 기쁘고 좋은 전화가 뭔지 아세요.?
전화가 왔어요.
"왜 전화했니?" 그러면
가끔 그래요. 그냥
"그냥, 그냥 했어"
아 그때 참 행복하더라고요.
그냥 아버지한테 전화했다.
하나님 앞에 뭐 꼭 어렵고 그런 게 아니라
"하나님" 이제 갑자기 그러면
"왜?" 그러면
"하나님 그냥 불러봤어요."
‘이렇게 되면 하나님도 얼마나 좋아하실까..’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그리고 언제 기쁜가 할 때
아이들이 힘들고 어렵고 그럴 때
찾아와 의논할 때
‘아버지, 이거 어떡하면 좋겠어요?
아버지 생각은 어떠세요?’
그리고 때로는 ‘아버지 이거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럴 때 참 기뻐요.
요 며칠 전에 제가 페이스북에도 한번 썼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아주 그냥
기절하리만큼 좋아하고 행복했던 적이 있어요.
우리 손주들이
내 팔 베고 잠들었을 때
그때 죽어도 좋겠다..’ 싶으리만큼 행복하더라고요.
아주 깊은 잠이 들었어요. 잠깐인데 몇 분인데
할아버지 팔 베고
손주들이 잠든 걸 볼 때
그때 이 찬송가 생각나더라고요.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마음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아~ 이 찬송가가 생각나는데
‘하나님도 그러시겠구나..
우리가 하나님 품에 안길 때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내가 뭘 특별히 바른 일을 하고 좋은 일을 하고
공을 세울 때 하나님 기뻐하신다는 착각을 갖게 되는데
그거 하면 물론 기뻐하시지만
그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는요.
여러분 그냥 우리가
당신의 아들이기 때문에 기뻐하는 거예요.
근데 사탄이 자꾸 이 사이를 이간질시켜요.
언제 이간질시키나?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그때 이간질시켜요.
의심이 생기거든요.
‘하나님 정말 날 사랑하시나?
하나님이 나를 알고나 계시나?
하나님이 계시기는 한 걸까?’
이런 의심이 자꾸 생기고, 원망이 생기고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셔’
라고 생각하게 해서 이간질을 해요.
또 언제 이간질을 하는가 하면
우리가 다 죄인이잖아요.
아무리 바르게 살려고 하다가도 또 죄짓고 실수하면
그때 사탄은 딱 파고들어서
‘하나님은 너 같은 자식은 사랑하지 않아!’
그래서 우리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과 이간질을 자꾸 시켜요.
‘하나님이 너 같은 놈을 어떻게 사랑하시겠냐?’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제가 가끔 예화로 들었는데
우리 아들 중에 한 놈이
시험 성적이 나쁘니까
‘저한테 아버지 제가 부끄러우시죠?’
그렇게 메일을 보냈어요.
그때 제가 얼른 답장 보냈어요.
‘공부 좀 잘하면 좋지,
공부를 잘하면 내 새끼고 공부를 못하면 남의 새끼냐?
공부 좀 못할 수도 있지만
공부 못했다고 자기 자식을 부끄러워하는 아비가 있다면,
그 아비가 부끄러운 놈이지..
‘아버진 너 안 부끄러워
네가 내 아들인데
공부 잘할 때도 있고, 조금 성적이 안 나올 때도 있지만
성적이 안 나왔다고 내가 너를
내 자식이라 안 그러겠냐?’
여러분 사탄은 엉뚱하게도
이렇게 우리가 성적이 나쁘다든지
뭘 좀 실수를 했다든지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나를 부끄러워하실거야
하나님이 나를 이제 버리실거야!’ 이런 생각을 주입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속지 마세요.
그냥 회개하고 하나님 붙잡으면 돼요.
여러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놓지 않으셔요.
우리가 하나님을 놓지 않는 한
하나님은 절대로 놓지 않으셔요.
오늘은 성탄절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가운데는 지금 고난 중에 있는 사람도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도 있을 거예요.
저처럼 암 투병하느라고 또 고생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여러 가지 질병으로 심란한 분들도 많을 거예요.
이틈에 사탄이 우리를 속여요.
‘하나님이 너는 알지 못해 잊어버리셨어
버리셨어, 너는 죄가 있잖아?
그래서 하나님도 너를 부끄러워하셔..’
이런 온갖 잡소리로
하나님과 우리를 이간질시키는데
하나님이 오늘 이 메시지를 통하여 주신 메시지가 뭐예요?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넌 내가 사랑하는 딸이다.
내가 너로 인하여 너를 기뻐하노라’
스바냐 3장 17절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죠.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오늘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다.
이 귀한 성탄의 메시지로
이 말씀을 받아들이시고
사탄의 속임수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내 마음속에 영접해 드리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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