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을 밀어내는 은혜 잠12: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잠12:25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삶을 어둡게 하고
무겁게 우울하게 하고
그래서 늘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들이
세상에는 참 많이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고 하면
저는 그것을 근심과 걱정,
염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근심과 걱정은 번뇌를 가져오고
번뇌는 불안을 가져오고
불안은 공포를 가져와서
우리의 삶을 철저히 파괴해 나가고
우리를 결국 불행하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근심하는
무엇을 근심하나?
무엇을 염려하나?
무엇을 두려워하나? 라고 할 때
보통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사람들은 일어날 수는 있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또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을 가지고
미리 근심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그것까지 미리 당겨서
근심하고 염려하고 걱정하느라고
삶을 어리석게 망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 말이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2년 전에 암 선고를 받고
또 수술도 받고
이제 항암 치료를 하면서
경기도 양평에 가서 좀 요양 생활을 할 때
시간이 많으니까
하루 24시간
시간 보내는 게 좀 어렵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손에 붙어 있는 게 뭔가 하면
유튜브였어요.
그 유튜브를 통해서
제가 지금 걸려 있는 그 폐암에 대해서
폐암 몇 기에는 어떤 현상이 있고
몇 기는 어떤 일이 있고
하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하루 종일 제가 유튜브를 붙들고
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암에 대한 정보를 캐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이에요.
저는 2기 정도에서 다행히 빨리 발견되서 그랬지만
그래도 폐암은 2기도 만만치 않아서
재발 될 위험성이 60% 정도 된다 그러니까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그래서 이제 불안하고 근심하고 걱정하고
짓눌러 있는데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참 어리석은 일을 하고 있구나..'
암이 전이 될 수도 있고
전이되면 고통 받을 수도 있지만
제가 중요한 걸 깨달았어요.
'오늘은 전이되지 않았지 않냐?'
'아직 전이된 건 아니지 않냐?'
'또 전이 안 되고 넘어갈 수도 있지 않냐?'
'그 퍼센티지도 있지 않냐?'
그 생각을 하는데
'왜 오늘 전이되지 않았는데
전이 될 될 거를 미리 앞당겨서
오늘부터 전이된 삶의 불행을
미리 가불해서 살고 있냐?'
'내가 참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다.'
하는 깨달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 기억이 났어요.
"내일 염려 내일하라"
"내일 염려 내일하라"
"오늘 고생 족하다."
'내일 염려는 내일 가서 하면 되잖아?
오늘은 그 염려가 없잖아?'
'그런데 왜 내일 할 염려를 오늘까지 끌어들여서
오늘 염려하지 않아도 될 때
염려하면서 세월을 낭비하느냐?'
'내일 염려 내일 하자
오늘 고생 족하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6:34)
이 말씀을 정말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되었어요.
염려를 가불하지 말고
은혜를 미리 가불하자!
내 마음속에 일어나자마자
암에 대한 정보를 미리 넣어서
근심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것으로
선점케 하지 말고
성경 펴서 읽고
은혜받고
찬송 부르다가 아멘하고
그 은혜를 먼저 내 마음과 삶 속에
선점시켜서
근심과 걱정이 오거든
"그건 내일 할게"
"우리 내일 보자"
"다음에 보자"
"진짜 왔을 때
그때 한번 생각해 보자" 하고
밀어 내칠 수 있으면
오늘 하루하루를 승리하면서
은혜 가운데 살 수 있지 않을까?
▲사랑하는 여러분
그것은 정말 위대한 깨달음이었어요.
여러분 그것으로 저는 근심과 걱정을
몰아낼 수 정말 있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날기새 아닙니까?
날기새를 통해서 매일매일
은혜를 선점시키자
은혜를 가불하자
그래서 은혜를 채워서
이렇게 자꾸 침투해 들어오는 근심, 걱정, 불안이
들어올 여지를 남겨두지 말자!
은혜로 배부르면
쓸데없이 근심, 걱정 따위를
먹으려고 하지 않지 않겠느냐?
은혜에 배부르자!
그 삶을 시작한 게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날기새 하는 동안
저는 나름대로 승리했습니다.
제 마음에 근심과 걱정과 불안 없고요.
주님이 주신 은혜와 평강이
제 삶 속에 넘쳐나게 되었어요.
제가 날기새 하고 나서 찬송을 꼭 한 장씩 부르잖아요.
여러분 아시다시피
폐암 환자들은 성대가 쉰 소리 자꾸 나거든요.
그것도 그것만도 힘든데
저는 또 올해 갑상선 수술까지 하는 바람에
또 성대를 또 건들인 셈이잖아요.
어떤 면에서
지금도 조금 쉰 소리 나고
소리내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참 용기 있게 찬송을 부르는데
왜 그런 줄 아세요?
그게 좋아서 부르는 거예요.. 저는
그게 말씀을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저에게 큰 은혜가 되고 힘이 되더라고요.
찬송 한 장을 부르면
그게 하루 종일 은혜가 되면은요.
고장 난 레코드처럼
그냥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도는 거예요.
저한테 은혜 준 찬송이 참 많지요.
♬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
이 찬송 참 많이 불렀고요.
♬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계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매일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
그 찬송 부를 때 자꾸 신이 나더라고요.
또 ♬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어디든지 예수 함께 가려네
예수 함께 아니 가면 낙 없고
예수님과 함께하면 겁 없네
어디를 가든지 겁낼 거 없네
어디든지 예수 함께 가려네 ♬
그럴 때 은혜가 충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그 찬송을 부르니까
전이가 나중에 혹시 되더라도
'나는 그때 예수님과 함께 가서 이겨낼 거야'
하는 그런 용기 생기더라고요.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
이런 찬송도 참 얼마나 좋아요.
♬ 평화 평화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
그럴 땐 평화가
하나님의 평안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와서 내 삶을 덮더라고요.
그러니까 은혜가 덮으니까
주의 평강이 덮으니까
내 마음속에 파고들 근심과 걱정의 여지가 없어지더라고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런 말씀 하나하나가 얼마나 내 삶에 큰 힘이 되고
능력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근심과 걱정과 염려와 불안, 우울
여러분 그것은 무엇으로 없앨 수 있을까요?
그것이 왜 우리에게 생길까요.?
세상은 힘들고 어려운데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만한
힘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거잖아요.
우리가 강하다면
무슨 근심이 있겠어요.?
근데 세상은 강하고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근심과 걱정과 불안을 떨쳐낼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에게 있는
그 근심과 걱정과 불안을 없이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돈으로 될까요?
돈으로 근심을 없앨 수 있나요?
임파서블이지요.
임파서블입니다.
지식으로요?
과학으로요?
권력으로요?
아니요.
그런데 그 무서운 근심과
미션 임파서블해 보이는 그 근심과 걱정과 불안은
단 하나로 없앨 수 있어요.
믿음이에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에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과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양과 같이 연약한 동물이지만
우리의 생명을 노리는 짐승들 앞에서
우리는 편히 누워 잘 수 있어요.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에 인도함을 받을 수 있어요.
평화 평화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내게 줄 수 있는 것과 같지 않아요.
이것을 간증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줄을 믿습니다.
결국 믿음 없으면 어리석어져요.
왜요?
근심과 걱정을 떨쳐 버릴 수 없으니까!
여러분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똑똑하여 박사 몇 개 했어도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자기 삶 하나 지킬 수가 없으니까요!
우리에게 은과 금은 혹 없다 할지라도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그 근심과 걱정과 염려로부터
자유 할 수 있잖아요.
여러분 그게 지혜가 아니겠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는
그 지혜로움!
그 지혜로움이 주는
근심, 걱정 없는 평안한 삶!
이 땅에서부터 살아 누릴 수 있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특별히 날기새 보시는
우리 식구들 중에는
암 투병 중에 있는 분들 참 많지요.
오늘 이 말씀 한 번만 듣지 마시고
몇 번 반복해서 한번 들어 주세요.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세요.
아멘하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받아들이세요.
여러분 우리 암 환자가 처한 것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어요.
그 불안, 근심, 걱정, 우울, 무서움, 공포
그런데 믿음으로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어요.
패스 오버 pass over 할 수 있어요.
유월 할 수 있어요.
담장을 뛰어넘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뛰어넘을 수 있어요.
사랑하는 우리 암 투병하는 우리 친구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의 걱정과 근심과 걱정과 불안을 뛰어넘어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믿음 없는 사람들에게
믿음의 위대함을 간증할 수 있는
그런 증인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라고
정말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평안이
주의 평강이
근심, 걱정 없는 태평한 마음이
우리의 삶을 주장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세상은 무섭습니다.
힘듭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그리고 어리석습니다.
그러므로 근심과 걱정과 염려와 두려움은
우리의 운명입니다.
그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을
없이 할 수 있는 능력은 세상에 없습니다.
돈 암만 많아도
근심을 염려를 걱정을 떨쳐 버릴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지혜로워 보여도
세상적으로 지혜로워 보여도
우리의 세상적인 지식으로
권력으로 그것으로부터 자유 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믿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나의 걸음걸음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유월 할 수 있습니다.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패스 오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이해 못 하는
평강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 날기새 가족 중에는
암 중에 고통 중에 절망 중에
두려워하는 우리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그 마음속에 있는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과 불안함과 우울함을
오늘 이 말씀으로 깨뜨려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다시 한번 붙잡음으로
믿음이 주는 위로, 평강, 또 자유함
얻게 하여 주셔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녀들에게
믿음의 위대함을 가르칠 수 있는
예수님의 산 증인들 다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암 투병 환자들
오늘 주시는 말씀으로
주의 평강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근심과 걱정과 불안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인 명설교편◑ > 김동호목사 명설교 (155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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