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르심과 열매
열매 맺는 무화과나무에 대한 예수의 비유는 인습적인 생각에 어긋나는 것이다. 어째서 살아 있는 나무를 죽이는가?
나무가 살아 있는데, 그와 같은 격렬한 대책이 꼭 필요한가?
우리는 흔히 이 비유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겪게 될 불행한 결과를 예언하는 것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구별하여 부르신 제자들을 포함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 이 비유를 드셨다. 당시 거기에 있던 어떤 사람들의 판단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강조하셨다.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3).
이 비유에 나타난, 시간을 초월한 주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지났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남아 있는, 열매 없는 사람은 멸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열매를 맺도록 창조되었으며 부르셨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매나 열매 없음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이다. 우리는 열매를 맺도록 창조되었으며 부르셨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매나 열매 없음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이다. 무화과나무는 어떤 목적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 지음 받은 어느 하나 부르심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 하물며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어떠한가?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있어 항상 나타나는 공통된 선행 요소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회개이다. 동시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이다. 회개와 열매, 이 두 가지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선결 요건과 마땅한 반응이 아닐까?
2. 동병상련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그네 된 사람은 나그네를 사랑하고,왕년에 술에 찌들어 살다가 하나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술 먹고 비척거리는 사람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죄 많이 짓고 용서받은 사람은 죄 많이 지은 사람을 보면 정이 갑니다.
한 초보 강도가 어떤 집에 들어가서 누워 있는 집 주인에게 “꼼짝마. 손들어”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강도가 “왜 손을 안 들어. 죽고 싶어?”라고 협박했더니 그 사람은 “제가 오십견이어서 손을 들 수가 없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집 주인의 말을 들은 강도는 “오십견이세요? 저도 오십견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칼을 놓더니 집 주인과 오십견에 대해 치료 정보를 나누고 그냥 가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방황하고 나그네 되고 노예 되었을 때 용서받고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연약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교회)
3. 나에게 오라
예수님의 부르심은 언제나 개인적입니다. 그분은 “와서 교회에 참석하라” 또는 “와서 헌금을 하라” 또는 “와서 세례를 받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언제나 “나에게 오라 그러면 너는 채움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실 뿐입니다. 프랑스 철학자인 파스칼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공백”이 있다고 했습니다. 공백을 채우려는 것은 자연의 본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채우시지 않으면, 다른 것이 그것을 채우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쓰레기로 마음을 채운다. 우리가 이렇게 불행한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옮겨 다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손을 펴서 구슬을 버려야 다이아몬드를 잡을 수 있는데도 구슬을 버리려 하지 않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영원한 기쁨을 누리기 위해 주말 계획을 포기하라고? 아니 그럴 수 없어.” “깨어진 결혼 생활과 실패한 일을 내어놓고 평화와 용서를 받으라고? 말도 안돼.”
수세기 전, 어거스틴은 이 문제와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했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해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마음은 당신 안에서 안식을 찾을 때까지 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놓기 전에는 결코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구원은 가난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이 지금까지의 당신의 삶에 지쳐 있다면, 지금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 세상 어디에도 쉴 곳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 십자가 보혈을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고뇌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당신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초대에 응하셔서 꼭, 행복의 열쇠를 찾으십시오
4. 돼지의 구원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 중에 우찌무라 간조 선생이 있다. 그는 어느 날 한 부자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이 부자는 저녁을 성대히 잘 차려 놓고 극진히 선생을 대접하였다. 선생이 식사를 잘 마치고 집을 나서면서 부자에게 인사치레를 했다.
"잘 먹었다, 이 돼지야!" 순간 부자는 심한 모멸감에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 집으로 들어온 부자는 분해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세상에 이럴 수 있는가? 그토록 존경받는 사람이 기껏 식사 대접을 했더니, 그런 식으로밖에 인사를 못하는가? 돼먹지 못한 인간 같으니라고 .' 씩씩대며 잠을 못 이루었다. 한참 뒤척거리다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마음 한구석에서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찌무라 간조는 존경받는 인물이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닌데 어째서 내게 그런 몰지각한 말을 했을까? 그분의 성품으로 보아 절대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뭔가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자, 자신의 삶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내 삶이 그분이 말한 돼지와 다를 바가 뭔가? 나 혼자 이렇게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어버리는 것, 그러다가 끝장나는 인생. 이게 돼지지, 별 게 돼진가!' 다음날 부자는 일찍 일어나 선생을 찾아가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5.한성교회 여집사
5년 전, 뉴욕 한성장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였다. 30대 젊은 집사 내외분이 저녁식사를 대접하겠다며 강사인 나와 담임목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 가져왔다. 그들은 수건과 새 양말을 준비해놓고 내 발을 씻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몇 차례 거절했다. 그러나 사연을 듣고서 발을 내밀었다. 그녀는 목사의 딸이었다. 아버지 뜻대로라면 당연히 목사 사모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도 없고 소명도 없다는 핑계로 도망치듯 미국에 유학와 지금의 신랑을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목사님들이 뉴욕에 오신다는 말만 들으면 반드시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후 발을 씻겨드린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사모가 안된 불효를 씻겠다는 것이었다. 그날 그토록 피곤했던 몸과 마음이 그 집사 부부의 정성스런 섬김으로 모두 풀렸다.
/고훈 목사 (안산제일교회)
6. 대접하는 특권
성경은 우리에게 형제를 사랑하라는 명령과 함께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 피를 나눈 형제도 사랑해야 하지만, 피를 나누지 않은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부자는 끼니를 잇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살 때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천사 대접하듯이 할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독특한 삶의 양식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구역 예배를 통해 자기 집을 공개하는 것도 이런 훈련 중 하나가 됩니다. 동창회 같은 것 말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초대한 일이 몇 번이나 있습니까?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당신이 목회자를 초대하면 정성껏 식사를 대접할 것입니다. 거지도 그런 마음으로 대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대접할 가치가 없는, 대접할 대상이 아닌 분들을 예수님 모시듯이 잘 대접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대인 관계의 독특성은 고난 받고 있고, 학대받고 있고, 감옥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라면 고난 받는 형제들에 대한 깊은 긍휼과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눈물 어린 긍휼을 기억하며, 지체를 대해 보십시오. 그 긍휼의 풍성함으로 사람을 대해 보십시오. 그 사람뿐 아니라 당신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7. 천국행 비자
성경: 마 22: 1- 14
미국에 있는 친척의 초청장을 받아 이민을 준비하는 집사님 가족이 있었다. 모든 자격과 조건을 구비하고 있었기에 그는 비자가 나올 것을 기정사실로 믿고 직장과 집을 정리하고 자녀들도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모든 짐을 컨테이너에 실어 보냈다. 그런데 상상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비자 발급이 거절된 것이다. 미국 영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사소한 문제를 걸고 넘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1년 뒤 다시 인터뷰를 하자는 것이었다. 그제야 집사님 부부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준비과정에 결정적인 한 가지가 빠져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이었다. 그 부부는 일주일간 손을 붙잡고 기도한 뒤 2차 인터뷰에 응했다. 놀랍게도 일주일 전에는 매몰차던 영사가 순순히 도장을 찍어주며 복까지 빌어주었다. 인생 여정 목록의 최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이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8. 전도 헌금
필자의 교회는 해마다 가을 추수전도를 한다. 불신자를 초청해 결신시키고 영혼을 구원하는 총력전도 축제다. 금년에도 온 교우들이 열심히 초청했는데 서리집사 부부가 전도 감사헌금을 드리며 전도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영혼을 이번 전도주일에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월급생활을 하는 중산층 40대 부부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넉넉지도 않는 생활에 조금씩이라도 저축하며 살 수 있는 축복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으나,아버지 영혼을 아직 구원 못한 것이 한이 되어 큰 헌금을 한 것이다. 가슴이 뭉클했다. 아버지 영혼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그 순수한 손길이 아름다웠다. 영혼은 천하의 재물로도 살 수 없다. 오직 예수의 피공로로밖에 안 된다. 그러나 값 주고 살 수 없는 영혼을 구원해달라고 하나님께 가장 값진 재물 드릴 수는 있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9. 축복의 어머니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 소알론 박사 부부가 솔래교회 전도를 지원키로 마음을 정하고 마을 유지를 초청했다. 선교사 부부는 안방에 놓여 있는 요강을 아주 귀하고 큰 밥그릇으로 생각했다. 부부는 놋요강 다섯개를 빌려와 깨끗이 씻어, 그 속에 흰 쌀밥을 가득 담았다. 전직 대감의 부인 안성은씨도 모임에 참석했다. 안씨는 선교사의 갸륵한 마음에 감동받아 예수를 영접했다. 그리고 온갖 핍박을 받으며 황해도 서해안 일대를 전도했다. 안씨는 2남4녀를 두었는데 큰아들 김윤방은 솔래교회 초대 장로가 되었고, 둘째아들은 한국 최초의 외과 의사가 되었다. 셋째딸은 김규식 박사와 결혼했다. 안성은 권사는 솔래교회의 증인이요, 장한 어머니요, 황해도 서해안의 전도자요, 한국 교회사에 빛나는 복받은 여인이 됐다. 복음이 평범한 한 여인을 특출한 여인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이다. 복음에는 생명이 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10. 작은 여우
꽃이 피는 포도원은 사랑의 동산입니다. 사랑의 가정입니다.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허무는 작은 여우가 있습니다. 여우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간교한 작은 여우는 숨기를 잘합니다. 그래서 세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은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무엇이 작은 여우입니까? 헌신을 막는 이기심이 작은 여우입니다. 사랑을 잴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희생일 것입니다. 얼마나 희생했는가를 보면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사랑의 관계는 소속감이 분명할 때 안정감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속했다는 확고한 사랑이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합니다. 분명한 소속감은 헌신과 충성과 진실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오직 사랑하는 상대로 나의 사랑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마침표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선택의 여지를 갖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실 때 이런 헌신과 충성과 진실을 가지고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이것이 연합하는 사랑, 소속된 사랑, 친밀한 사랑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혹시 사랑의 실패를 경험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가서를 통해 배우는 주님의 사랑으로 전화위복할 수 있습니다.
/ 강준민
11. 순간의 결정
미국의 한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가 신문 한 장을 손에 쥐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신문의 머리기사는 ' 미국 제 22대 대통령 클리블랜드 취임'이었다. 간수가 사형수에게 슬피 우는 이유를 묻자 그는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 클리블랜드와 나는 대학교 동창입니다.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다가 둘은 교회의 종소리를 들었어요. 클리블랜드는 내게 속삭였어요.
'친구여, 교회에 가보세' 그때 나는 거절했지요. 결국 클리블랜드는 교회로, 나는 술집으로 향했어요. 그것이 우리의 운명을 확연하게 갈라놓았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그날 새 삶을 다짐했고, 다른 친구는 주지육림에 빠져들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두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교회의 종소리를 '경건한 하늘의 초청'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대통령, '환락이 소리'로 여긴 사람은 사형수가 되었다.
12. 가난한 사람의 잔치
제2차 세계대전 중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어떤 독일군 부대가 그들의 물자 보급선으로부터 차단되게 되었습니다. 강렬한 사막의 열기로 목이 바싹 말랐던 그들은 영국군이 새로 건설한 송수관을 발견하고 미칠 듯이 기뻤습니다. 송수관에 총을 쏘아 많은 구멍을 낸 후 그들은 엎어져서 정신없이 물을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국군이 바닷물로 송수관을 실험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채 24시간도 안 되어 독일군은 모두 갈증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태가 절망적이라는 것을 알고 서둘러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역경을 만날수록 침착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지혜와 여유를 줍니다. 고난을 만났을 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고난을 이기는 힘을 주십니다.
* 기도: 주님,고난을 ‘가난한 자의 잔치’에 참석시키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초대로 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13. 비판하지 말라
성경: 마 7: 1- 5
스페인에 알폰소 12세라 불리워지는 선한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궁전의 시동들이 하나님께 식사 기도를 하지 않은 채 음식을 먹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책망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왕은 시동 모두를 향연에 초대하였습니다. 식탁은 모든 산해진미로 가득 차 있었으며 소년들은 매우 맛있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어느 누구도 식사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향연 중에 더럽고 누추한 옷을 입은 거지 하나가 들어 왔습니다. 그는 왕의 식탁에 앉아 맘껏 음식을 먹고 마셨습니다. 처음에 시동들은 경악했으며 왕이 곧 그를 명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알폰소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끝낸 거지는 감사의 말 한 마디도 없이 갔습니다. 그러자 소년들은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야비하고 천한 사람인가" 그들은 외쳤습니다. 그러나 왕은 그들을 조용히 하도록 명하며, 뚜렷하고 조용한 음성으로 말하였습니다.
"소년들이여, 너희들은 거지보다 더 뻔뻔스럽고 대담한 사람들이다. 매일 너희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주신 음식을 먹으면서 그에게 은총을 바라거나 감사를 표현하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헤아리는 것은 도로 나도 헤아림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 감사 생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지 말고 나 자신이 감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다른 사람이 감사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지 말고 자신을 점검해 보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4. 아브라함의 순종
성경: 창26: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로 아노라 (창세기 22: 7~12)
한 번은 레오날드 우드(Leonard Wood) 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습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습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습니다.
"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이오?"
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폐하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았소." 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 경은 정중히 대답했습니다.
"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 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이죠."
하나님 앞에서도 이와 같은 아름다운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시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벧전 2:18)
/한태완 목사(자양고등학교 교사)
15. 지혜의 초청
성경: 잠1:20- 21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훤화하는 길 머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가로되"
주일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같은 모양의 두 개의 작은 상자를 들고 와서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여러분, 한 상자에는 금이 가득 들어 있고, 또 다른 상자에는 썩은 뱀이 들어 있어요. 금이 들어있는 상자는 귀하게 취급되지만 썩은 뱀 상자는 버림을 당하지요.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지만 지혜와 지식, 사랑 등의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 마음을 채우면 존경받고 높임을 받지만, 욕심이나 거짓이나 추하고 나쁜 것들이 가득하면 경멸과 천대를 받게 된답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본문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 참된 지혜인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고전1:30) 자고로 지혜의 선포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사55:1-3) 이러한 지혜의 초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혜의 초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혜의 초청을 받아들여 마음에 간직한 자는 금보다도 귀한 보석을 가슴에 간직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을 보고 들으면 세상적인 것이 속에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읽어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열심히 기도하며 주님을 찬양해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것이 마음에 가득하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 묵상: 오늘 당신의 영혼에 잠자는 영을 기도로 깨워 성령이 마음껏 활동하도록 하십시요.
16. 행복의 초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 세상 어디에도 쉴 곳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 십자가 보혈을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고뇌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당신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곳에, 자주 방문하셔서
꼭, 행복의 열쇠를 찾으십시오
17. 임금님의 초대장
대통령이 주최한 연회에 초대된 적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구요? 그보다 더한 영광이 없겠다구요? 설마 널뛰기하는 주식시세 살피느라고, 데이트 약속 때문에, 등산가야하기 때문에, 박사논문 준비중이라서 못 가겠노라고 거절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여기 잔치를 베풀고 당신을 초대하시는 임금님이 있습니다. 온 세상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한 잔치를 계획하셨습니다. 수천 년 인간 역사의 모든 축제와 카니발, 연회와 파티, 웃음과 향연들을 다 합쳐도 그 축제의 경이와 영광과 기쁨과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잔치를 위해 하나님은 비싼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이지요. 초대 받은 모든 이들이 주저함 없이 참여해서 영원토록 그 잔치를 즐길 수 있도록. 당신이 스스로 아무 자격이 없다고 느끼거나, 아무리 예수님과 멀리 있어도 이 초대는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시기만 한다면..
당신이 스스로 아무 자격이 없다고 느끼거나, 아무리 예수님과 멀리 있어도 이 초대는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초대장인 예수님을 "제발 믿으세요!"
"믿고 받아 들이세요!" 한답니다.
18. 하나님의 초청
때때로 세상은 자네 인생의 문을 걷어차지 않나.
하지만 예수님은 마음의 문을 두드리신다네.
세상의 소리들은 자네의 충성을 얻어내려 아우성을 치지 않나. 예수님은 가만가만 부드럽게 충성을 요구하신다네.
세상은 잠깐뿐인 화려한 쾌락을 약속하지. 하지만 예수님은 조용한 저녁식사를 약속하신다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를. “내가 들어가 먹으리라.”
자넨 어떤 음성을 듣고 있나?
-맥스 루케이도의 ‘마음 한 번 쉬어 가게나’ 중에서-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일은 힘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달려 온 하루가 저물어가는 저녁 홀로 집으로 걸어올 때면 공허한 마음을 두드리는 주님을 만나곤 합니다. 주님은 가만히 내게 손을 내미시며 아주 소소한 나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지금도 주님은 당신께 손을 내미십니다. 참 기쁨과 평안이 있는 주님의 초대에 응하시지 않겠습니까. 당신을 초대합니다. 옛날은 숙명의 시대였으나 현대는 선택의 시대입니다.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교회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 당신에게 의와 평강과 희락을 가져다 줄 교회가 있습니다.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따뜻한 사람들의 언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설교만 하는 목사가 아니라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책임지고 인도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를 찾으시면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연락하세요.
19. 초대받지 않은 손님
한 랍비가 말했다.
'내일 아침에 여섯 사람이 모여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합시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곱 사람이 모였다.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끼여 있었던 것이다. 랍비는 그 일곱 번째의 사람이 누구인지 가려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랍비는,
'여기에 나올 이유가 없는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여, 누가 생각해도 틀림없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일어나서 나갔다. 왜 그랬을까? 그는 부름을 받지 않았는데 잘못 알고 나온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자진해서 나갔던 것이다.
20. 부름의 이중성
하나님의 부름은 이중적이다. 구원의 대상으로 부르시는 대상과 일꾼으로 부르시는 대상이 다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 목마른 자, 가난하고 병든 자를 오라고 부르심은 구원으로 초대하는 부름이다. 교회의 일꾼은 성령과 믿음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들에게 칭찬듣는 자라야 한다(행6:3∼5). 교회 일은 목사 혼자서 다 할 수 없기에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대로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기는 자,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라야 한다(출18:21). 순진하고 겸손한 어린 아이는 천국 백성의 모델이나 분별력이 없고, 힘이 없는 어린 아이는 일꾼이 될 수 없다. 건강한 어른 신앙이어야 일꾼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4:13∼14).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21. 부르심
우리가 개인적으로 특별히 부르심을 받았는지, 받지 못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인 방법은 없다. 부르심에 대한 유일한 확증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얻어진다. 오직 당신의 마음속에 거하는 성령만이 부르심을 확증해 주신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리석은 사람, 약한 사람, 멸시받는 사람 등, ‘부정적 자질의 사람들’을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모세가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80세의 늙은 목자였다. 다윗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양치는 어린 소년이었고, 요셉은 노예였으며, 다니엘은 포로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중요한 인물들을 부르실 때는 부정적인 측면까지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많은 예들을 발견한다.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믿음은 소명을 낳는다. 역사상 많은 신앙의 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특별한 소명을 위해 부르셨다는 믿음으로 사명의 동기를 부여받았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갑자기 자신의 어린 시절에 화재의 불길로부터 구조되었던 경험을 회상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그는 급격히 세속화되어 가는 영국 교회에 ‘개혁’이라는 소명을 위해 주께서 자기를 살리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인간이 진정으로 소명에 대한 뚜렷한 의식을 가질 때, 자신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오직 신앙만이 잠재력에 불을 붙일 수 있으며 삶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원설 외
22. 부르심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분주함을 멈추고 내게로 나아오라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복잡한 일상사 잠시 접어두고 내게로 오라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먼저 좀 보자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사람들에게 가지말고 내게로 오라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고민하지 말고 나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보자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나 좀 불러 달라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그렇게 나를 소외시키니 너무 외롭고 쓸쓸하다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너무 바쁘면 몸 상하니 내게로 와서 쉬라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나 좀 보자고, 제발 나 좀 보아 달라고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최용우
23. 더 높으신 분의 부름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월리암 케리는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면서 독학을 했습니다. 독학을 하면서도 그는 여러 나라의 언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케리의 친척동생이 자신이 들어가기로 한 옥스퍼드의 단과대학에 케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들은 단과대학의 한 유명한 어학교수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 중에 그 교수는 케리의 어학 실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수는 케리에게 “당신이 이 학교에 들어오면 이 나라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오. 그리고 이 나라의 여왕께서도 당신을 기뻐하실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의 말에 케리는 이렇게 거절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영국이라는 나라의 여왕을 말씀하셨는데, 제게는 이미 저의 전 생애를 건 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저는 여왕보다 더 높으신 분의 부름을 받았고, 그분을 향한 저의 충성은 변할 수 없습니다.”
결국 케리는 그 교수의 제의를 거절하고 세계 선교를 위해서 인도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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